부동산을 보유하신 분이라면
거의 반드시라고 해도 될 만큼 마주하게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부동산 자산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부동산 자산관리 방법은 다양하지만,
크게 나누자면 개인에게 맡기는 방법과 관리회사에 맡기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관리회사보다는 개인이 저렴하고 부담이 없을 거라 생각하시고,
개인 관리소장에게 맡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부동산 자산관리 경험이 많은 관리소장을 만나시게 된다면,
그리고 상주하는 관리 인력을 원하신다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믿고 맡길 수 있는 분이라면,
그리고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는 분이라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그런데 아래와 같은 측면도 한 번쯤 확인해 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 개인기보다는 조직력
부동산 자산관리 경험이 많은 관리소장이라면,
경험을 바탕으로 특정 분야에는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경험과 지식, 네트워크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으며,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의 도움과 지원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많이 생깁니다.
게다가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거나 개인적으로 급한 일정이 생길 경우에는
서비스에 공백이 생기기도 합니다.
자산관리 회사는 기본적으로 조직력이 강점입니다.
건물의 시설을 관리는 물론이고, 임차인 관리, 법무, 회계, 마케팅 등의
다양한 업무를 관리하고 처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거의 전 분야에 걸쳐 노하우와 시스템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특정 분야의 전문가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도
개인 차원이 아니라 회사 대 회사의 네트워크를 이용하므로,
신뢰도가 높고 확실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담당자에게 문제가 생기더라도 다른 직원이 대신할 수 있기 때문에,
서비스에 공백이 생기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 복불복이냐 안정감이냐
개인에게 관리를 맡길 경우에는 개인 역량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입니다.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서비스 품질이 0~100점까지 오르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자산관리 회사의 서비스는 안정적입니다.
적어도 85~90점 정도의 만족감을 줄 수 있으며,
고객에게 그 이상의 만족도를 줄 수 있도록
끊임없는 QC(Qaulity Control)를 통해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 형평성과 표준화
자산관리 회사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관리 대상에 대한 형평성과 서비스의 표준화를 들 수 있습니다.
관리소장 중에는 한 건물을 관리하면서 생긴 임차인들과의 관계에 따라,
관리를 느슨하게 하거나 엄격하게 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서비스의 형평성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심지어 건물주와 대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전에 썼던 '건물관리인(관리소장)이 오히려 골칫거리?'라는 글을
한 번 읽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
자산관리 회사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표준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의 능력과 성향에 따라 서비스가 들쑥날쑥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할 사항들을 매뉴얼화하고 업데이트하면서 서비스의 기준을 높여갑니다.
요즘에는 선진국의 부동산 자산관리 시스템과 노하우를 접목시켜서,
서비스를 더욱 체계화하고 품질을 높이려 애쓰는 회사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자산관리 회사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만들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표준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또한 교육 과정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을 높여,
고객들의 만족감과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곳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개인 관리소장에게 관리를 맡기는 방법도 장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 건물 자산을 관리할 지에 대해서는
건물주가 꼼꼼하게 따져보고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실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