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관리는 임대차 관리와 더불어 부동산 자산관리의 큰 축을 담당합니다.
그리고 시설물 관리에서 항상 소유주를 걱정시키고 긴장하게 만드는 부분은
아마도 천재지변으로 인한 사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건물이나 빌딩이 노후 되면서 천재지변에 점점 더 취약해질 수밖에 없으며,
건물이나 빌딩의 가치와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건물이나 빌딩의 시설물을 꼼꼼하게 관리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은,
건물과 빌딩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그리고 시설물을 관리하고 사고에 대비하는 것은,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들과 주변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도 아주 중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특히 강풍이 불 때는 건물 및 시설물 관리가 더더욱 중요합니다.
자칫 건물의 일부 또는 부속물이 부서지거나 이탈하면서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사고의 책임 소재를 가리고 피해를 보상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 모두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래 내용을 미리 숙지해두시면, 보다 효과적으로 건물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 사전에 대비할 것들
- 유리를 창문틀과 고정시켜서 유리가 흔들리는 것을 최소화 합니다.
- 오래되거나 낡은 창문은 미리 교체하거나 보강합니다.
왜냐하면 강풍으로 창문이 휘어지거나 파손될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형 창문이나 유리문은 강풍에 파손될 위험이 크니,
노후 된 경우에는 반드시 미리 보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지붕, 옥상 등에 바람에 날릴 수 있는 물건들은 미리 치워야 합니다.
- 건물 외벽 타일 등 외장재 그리고 바람에 흔들리거나 떨어져 나갈 수 있는
현수막, 간판, 안테나, 에어컨 실외기 같은 것은 없는지 점검합니다.
2. 강풍이 발생했을 때의 대응
- 강풍 경보가 발령되면, 높은 곳에서 하는 작업이나 바깥에서 하는 작업은 즉시 중단합니다.
- 문과 창문을 잘 닫고,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합니다.
- 배수 시설을 확인합니다.
강풍에 비까지 겹치면 배수구가 낙엽이나 이물질로 막혀서
역류, 누수 등 더 큰 시설물 사고로 연결되기 쉽습니다.
빗물 배수구에 막힌 곳은 없는지 중간 중간 청소를 해서 배수를 원활하게 합니다.
3. 추가적인 조치
- 위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용품(손전등, 안전띠, 안전용품 등)을 미리 구비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 위와 같은 사항들을 임차인들에게도 알리는 한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곳에는
안내문이나 경고문을 붙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래야 불가피한 사고가 생겼을 때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사전 고지 의무를 다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건물 시설물 관리는 단순히 시설을 점검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건물의 가치를 지키고, 건물을 이용하는 사람들과 주변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건물 시설물관리의 중요한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쏟아지는 시기에는,
시설물 관리자 입장에서는 더 귀찮고 번거롭기 마련입니다.
그럴수록 매뉴얼에 따라 한 번 더 시설물을 점검하고 관리함으로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건물의 가치와 안전을 지키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