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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 관리] 나무 업종을 꿈꾸는 깃털 업종 3 : 무인 빨래방(a.k.a. 코인 세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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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1회 작성일 26-02-2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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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업종을 꿈꾸는 깃털 업종 3 : 무인 빨래방(a.k.a. 코인 세탁소)


점점 높아지는 인건비와 인력 운영 등의 문제 때문에,
무인으로 운영되는 업종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난 번 글에서 살펴 본 무인 가챠샵, 무인 포토부스 외에도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 무인 카페, 무인 라면 매점, 무인 샐러드바 등등
상시 운영 인력이 없는 매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무인 운영 업종 중에는 깃털처럼 스쳐가는 곳이 아니라,
고객들의 머릿속에 특별한 경험이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나무 업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무인 운영 업종 중에서 꽤 오래 전부터 생겼고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빨래방 역시 이런 업종이라고 생각됩니다.

무인 빨래방은 고객이 빨랫감을 들고 이동해야 한다는 특성이 있기에,
고객의 집에서 가까운 곳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게다가 무인 빨래방의 내부 구조나 서비스에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동 범위라는 특성에 기반한 깃털 업종이라고 분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기회에 무인 빨래방들을 조금 조사해 보니,
나무 업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는 곳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무인/코인 빨래방의 내부 구조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커다란 세탁기와 건조기가 여러 대 갖춰져 있고,
다양한 세탁/건조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설치돼 있으며,
세제나 빨래를 담을 봉투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자판기가 마련돼 있습니다.
여기에 세탁 및 건조가 진행되는 동안 쉬면서 기다릴 수 있는
약간의 여유 공간까지가 기본적인 구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무인 빨래방을 조금 돌아다니면서 느꼈던 점 중 한 가지는
주차 공간을 제공하는 곳들도 제법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규모가 작은 빨래방에는 한두 대 정도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곳도 있었고,
제법 규모가 있는 건물 1층에 입점해서,
주차 공간을 조금 더 여유 있게 확보한 곳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주차 공간을 확보하게 되면 더 많은 세탁물을 가지고 올 수 있으니,
조금 더 먼 곳에서도 찾아올 수 있게 됩니다.

빨래방의 규모와 주요 고객층의 성격에 따라,
세탁기와 건조기의 숫자와 규모 그리고 종류도 달라집니다.
일반 세탁기에서 소화할 수 없는 대용량 기기를 갖추고 있는 곳도 있고,
일반 세탁기 뿐만 아니라 운동화 전용 세탁기를 갖춘 곳도 있었습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자신이 어떤 세탁물을 주로 세탁하는지에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기기가 있는 곳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또한 세탁과 건조를 기다리는 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다른 곳과 차별점을 둔 곳을 볼 수도 있었습니다.
간이 탁자와 의자를 몇 개 갖춘 곳이 많았는데,
전동 안마 의자를 구비해 둔 곳도 있었고 유료 사물함을 설치한 곳도 있었습니다.

이런 다양한 요소들은 조금 시간과 품을 들여서라도 그 빨래방을 찾게 만드는
차별적인 서비스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인 빨래방이 나무 업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엿볼 수 있었지만,
어느 것 하나 선택하기 쉽지는 않은 요소들인 만큼
과연 나무 업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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